금세기에 들어와 의료 기술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여성의 수명은 크게 증가되었으나(2001년 통계 : 여성 평균 수명 78세) 폐경기의 나이는 변화되지 않아 여성의 일생 중 약 1/3을 폐경 상태로 보내야만 합니다. 또한 머지 않은 미래에는 인간의 수명은 이보다 훨씬 연장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폐경을 단순환 생리적인 현상이나 인간의 노화과정으로만 여기기에는 일생 중 너무 많은 기간을 차지하므로 폐경기 후 적절한 건강관리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폐경 증상에 관심이 있는 여성 뿐 아니라 폐경 여성, 그리고 폐경이 임박한 여성 모두는 적극적으로 다음과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 문진 및 진찰
2. 검사 항목
3. 상담
급성 폐경기 관련 증상, 성생활 변화, 정신 사회적 변화(가족과의 관계, 직업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해 상담하고 폐경기 관련증상 호전 및 질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생활습관(금연,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감소, 적당한 성생활, 균형된 식사 및 적절한 체중 유지)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하며,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아 치료 받아야 합니다.
1. 폐경의 진단
2. 난소기능 검사가 필요한 경우
1. 유방암의 위험 요인
2. 유방 검진의 시기
적절한 시기는 월경 직후나 호르몬에 의한 쇠퇴성 출혈 직후입니다.
40세 이상의 여성은 매년 1회 의사에 의한 유방 검진을 받아야 하며 매달 자가 진찰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유방에서 혹 또는 딱딱한 것이 촉지 되거나, 부어있거나, 형태가 변해 있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그리고 피부에 자극이 있거나, 움푹 패여 있는 경우, 유두에 통증 또는 함몰된 경우는 특히 철저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3. 유방 촬영(mammography)
유방암의 선별검사로서 이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으며 촉진과 초음파를 동시에 실시하여 오진율을 줄여야 합니다. 한국유방암 학회나 국립 암센터는 40세 이후 1~2년에 1회 실시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1. 자궁내막암의 위험 요인
비만, 당뇨병, 담낭 질환, 불임, 조기 초경, 늦은 폐경, 분만력이 없는 경우, 무배란, 임신을 제외한 장기간의 무월경, Tamoxifen 복용, 에스트로겐 단독 복용(자궁이 있는 여성에서), 고혈압이 있는 경우
2. 일반적인 적응증
불규칙한 자궁출혈이 있을 때 자궁내막암을 감별진단하기 위해 자궁내막 검사를 실시하며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선별검사로 질식초음파를 실시하여 두께가 5mm 이상인 경우 자궁내막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호르몬 치료(ERT/HRT)를 받는 여성에서 실시하는 경우(북미폐경학회 권장사항)
불규칙적한 출혈이 있거나 과다하고 지속적인 하혈이 있을 때 자궁내막 평가 시행
신장이 1.5인치(3.8cm) 이상 적게 측정된다면 척추 압박 골절, 골다공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폐경 주위기 여성에서 가장 흔한 골다공증의 이차적 원인은 저에스트로겐 혈증, 스테로이드 복용, 갑상선호르몬 과다, 항경련제 복용 등입니다.
[골밀도 검사]
골량은 골 강도의 70% 정도를 결정하므로 골밀도 검사(BMD)는 골다공증 진단에 가장 유용한 검사입니다. X선 검사는 골 소실이 30% 이상 되어야 골다공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초기 폐경 여성에서는 척추부위 측정이 바람직합니다. 에스트로겐 결핍에 의한 골 소실은 대퇴골 부위보다 척추골에서 빨리 진행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