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에 의해 유발되고 임신 중에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당이 높아지는 증상입니다.
임신은 생리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그러나 임신 시에 분비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코티졸 등)이 인슐린과 길항 작용을 하며,
정상적인 혈당 강하 과정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임신 중기 이후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며,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1차적으로 임신 24주~28주에 선별검사로 50g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합니다. 1차 검사에서 임신성 당뇨병이 의심되는 산모는 2차 확진검사를 시행합니다.
2차 확진검사는 100g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합니다. 선별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75g 경구 당부하검사를 통해 임신성 당뇨병인지를 확인합니다.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 혈당은 공복에서 95mg/dl 미만, 식후 1시간 혈당 140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 120mg/dl 미만입니다.
적절한 영양과 운동, 인슐린 요법으로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 산모의 약 20~50% 정도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신성 당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신생아는 거대아, 저혈당증, 고빌리루빈혈증, 저칼슘혈증, 호흡곤란증의 빈도가 증가합니다. 또한, 자라면서 소아비만, 성인이 되어서는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임산부는 조산, 난산, 양수과다증, 임신성 고혈압, 수술적 분만율이 증가하며 출산 후 당뇨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올바른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규칙적인 혈당 측정을 통해 임신성 당뇨를 적절히 관리한다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으며 출산 이후 생길 수 있는 당뇨병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식사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추어 식사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인슐린을 처방대로 투여하고, 혈당을 자주 체크합니다.
식사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추어 식사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인슐린을 처방대로 투여하고, 혈당을 자주 체크합니다.
출산 후 6~8주 이내에 혹은 수유 중단 후 75g 당부하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현성 당뇨병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① 20세 이하 또는 35세 이상 산모
② 초산모
③ 당뇨병, 신장질환, 만성고혈압 등의 동반질환 산모
④ 다태임신
⑤ 영양결핍 등
임신 시 증가된 혈량으로 인해 레닌과 안지오텐신의 민감성이 증가되고 세동맥 혈관수축이 유발되어 혈액공급이 감소되고 이로 인한 혈관손상이 오게 됩니다.
임신 20주 이후 고혈압, 단백뇨, 부종, 체중증가, 두통, 상복부 통증, 시력장애
임신 20주~42주에 체중, 혈압, 단백뇨 검사
산모와 태아에게 최소한의 손상을 주면서 임신을 종결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치료, 필요하면 고혈압의 정도, 임신 주수 등을 고려하여 약물치료
*중증 자간전증 및 자간증의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절대 안정이 필요합니다. 항경련제(황산마그네슘)의 투여와 함께 혈압강하제를 투여하여 혈압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상태에 따라 즉각 분만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산전진찰, 식이(맵고 짠 음식 지양) 조절, 체중관리
분만 후 급속한 호전, 대개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않음
임신은 태아의 발달과 성숙을 위해 임신 기간동안 갑상선 호르몬의 요구량을 증대시킵니다.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신 초기에 혈중 갑상선 자극 호르몬은 일반인의 정상 범위보다 낮아집니다. 또한 임신 첫 3개월에 검사 시 산모의 10~20%가 자가면역 항체 양성을 보임에 따라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나 산후 갑상선염, 그레이브스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임신 전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치료받고 있던 산모라면 약물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피로감과 무기력, 의욕상실, 식욕저하, 체중변화, 변비, 가슴이 답답함 등
정기적인 산전진찰을 통한 혈액검사(TSH, free T4, T3, 자가면역 항체) 및 진단에 필요한 갑상선 초음파 검사
유산 위험성 증가, 태아의 신경관 발달 및 성숙에 영향
산모의 갑상선 기능 이상에 대한 치료는 산모와 태아를 위해 필요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 방사선 요오드요법, 수술요법이 있지만 대부분 산모에서는 필요시 약물치료(PTU, MMI)를 시행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므로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호르몬 약물치료(Synthyroid)를 시행합니다.
임신 중 발생한 빈혈, 특히 임신 후기에 1/3정도 발생합니다.
임신에 의해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액 중의 철분이 태아 발달을 위해 소모됨에 따라 대부분 철결핍성 빈혈을 보입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엽산결핍으로 인한 빈혈도 하나의 원인이 됩니다.
경도의 빈혈은 특별한 증상을 유발시키지 않으나 심한 경우 어지러움, 호흡곤란, 심박동수 증가, 피로 등의 증상이 유발됩니다.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을 억제할 수 있으며 조산 분만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혈액검사를 통한 혈색소 및 철결핍성 빈혈 검사로 진단합니다.
산모의 경우 남성 필요량의 2배정도의 철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철분 부족이 심하지 않은 경우 음식을 통해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통해 철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심한 빈혈의 경우, 철분제의 복용이나 정맥주사를 통해 교정이 필요합니다.